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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know-how 및 review

싱가폴(싱가포르) 여행시 현지 선불유심 관련 Tip (싱텔만 고집할 필요 없는이유)

by 모더니아 2017. 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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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출장차 7번째로 싱가폴 방문을 하게 되어 로밍을 할까 현지유심을 살까 포켓와이파이를 렌트할까 심각하게 고민해 보기로 했다.


여태까지 회사에서 출장 비용으로 로밍비를 처리해 줬기에 여러 고민안하고 데이터 로밍을 사용했었는데 이번에는 불편을 무릅쓰고 불편을 무릅쓰고 현지유심을 사용해 보았더니 장단점은 아래와 같다.






데이터로밍 장점 : 덜 귀찮다. 한국에서 오는 전화와 문자를 받을 수 있다.

데이터로밍 단점 : 비싸다. 데이터로밍을 LTE로 하려면 LTE 데이터 로밍을 선택해야 하는데 더 비싸다. 3G는 너무 느리다



현지유심 장점 : 저렴하다. 4G 혹은 LTE 기준으로 저렴하다. 데이터 용량을 꽤 많이 준다.

현지유심 단점 : 한국에서 오는 전화와 문자를 못받는다. 싱가폴 도착해서 유심사러 돌아다녀야 한다.



포켓와이파이 장점 : 저렴한 편이다. 속도가 그닥 나쁘지 않다. 여러명이 한번에 접속 가능하다. 한국전화 수신가능.

포켓와이파이 단점 : 하루나 이틀만 사용하고 싶어도 출국날부터 귀국날까지 전체 일정에 대해서 요금 다 내야함.






하지만 현지유심의 단점을 상쇄해 주고 현재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오래된 정보를 바로잡기 위해 이 포스팅을 한다.





첫째, Singtel(싱텔)만 고집할 이유가 전혀 없다.



현재 인터넷에서 싱가폴 유심 이런 것들을 검색해 보면 싱텔만 찾아야 한다는 이유가 두가지이다. (더 저렴하고 한국 단말기에서는 싱텔만 LTE를 지원한다.)


이번에 확인해 본 결과 이것은 틀린 말이다.




공항 도착하자 마자 나와서 Cheers 편의점을 찾았는데 찾기 힘들기에 물어보았다. 윗층의 출국장에 있다고 해서 찾아갔더니 싱텔 선불유심은 없고 스타허브라는 통신사 것밖에 없었다.


나도 싱텔 외에는 4G나 LTE가 지원되지 않는다는 인터넷 정보를 보고 갔기에 4G나 LTE가 안될 것 같아 망설이다가 두가지 연유로 그냥 스타허브 유심을 구입했다. 제품에 4G라고 써져 있었고 KT의 경우 연계된 통신사가 Starhub인데 4G를 지원 안할 것 같지가 않기에 무작정 구입했다.






당연히 4G가 잡힌다!!!


너무 잘잡혀서 문제다. 카톡 보이스톡도 안끊기고 랙 없고 그냥 음성통화보다 더 깨끗하게 잘된다. (스타허브의 경우 앱을 통해 Starhub APN/profile을 설치해야 함 - 한국 오면 그냥 지우면 됨)


그리고 내가 방문한 이번 2017년 1월 둘째주는 프로모션 기간이라 15불짜리(13,000원 정도)를 구입하면 5일간 15GB가 무료제공 되었다.


5GB는 무료 적용이고 15불의 크레딧은 현지 로컬 전화를 하건 데이터가 부족해 추가 데이터를 구매하건 마음껏 사용이 가능하다.



또한 스타허브에서는 선불유심용 앱도 제공하기 때문에 남은 데이터 확인이나 15불에서 남은 크레딧이 얼마인지 확인이 쉽다.


이렇게 때에 따라 싱텔보다 훨씬 데이터가 많이 제공되기도 하므로 편의점에 가서 싱텔 없다고 돌아서지 말고 점원에게 다른 통신사 카드도 안내받을 것을 추천한다.






둘째, 공기계 하나만 있으면 한국에서 오는 전화를 받을 수 있다.



현지유심을 사용하면 한국에서 오는 전화와 메시지를 받을 수 없다.


하지만 집에 굴러다니는 공기계 하나만 있으면 한국 USIM은 공기계에 꽂아서 데이터 로밍을 끄고 한국에서 오는 전화를 받는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물론 폰을 두개 들고 다녀야 해서 조금 불편하지만 어차피 여행다니면 작은 가방은 항상 매고 다니기 때문에 핸드폰 하나 정도 수신용으로 들고 다니는 것은 크게 어려운 것은 아니다.



나의 문제점은 현재 사용하는 아이폰7의 유심과 공기계인 갤럭시 s5의 유심의 규격이 다른 점이었는데 아래 사진과 같이 현지유심의 경우 3-in-1 SIM 규격이기에 아이폰용 유심을 빼고 남은 부분을 갤럭시용 유심 아답터로 사용 가능했다.








글을 마치면서 마지막으로 쓰고 싶은 tip은 15불 크레딧에 관한 부분이다.


위와 같이 15불 크레딧만 적혀 있는 유심 상품은 5일간 몇기가 이렇게 사전정의된 플랜이 아니기에 구매해서 바로 그냥 인터넷을 막 사용하다 보면 15불 크레딧은 몇분 안되서 다 소진되어 버린다.



앱이나 첨부된 설명서를 통해서 15불을 이용해 플랜을 구입해서 써야 한다.


나의 경우 위의 카드에 프로모션으로 무료 15기가가 포함되어 있었는데 그것을 몰라 오히려 데이터를 추가 구매해 버린 부분이 있었다.


내 추천은 구매해서 꼽자마자 Happy Prepaid(Starhub의 경우) 라는 앱을 설치해서 남은 크레딧과 데이터 용량을 확인하고 사용하라는 것이다.


*여담으로 3일 여행간 데이터를 엄청 사용했는데 최종 사용 용량은 450메가밖에 안되었다.(아껴쓰지 않고 한국에 있을때와 똑같이 사용 기준) 한국 통신사의 데이터 로밍 상품 중에 3일 xxx메가 이런 상품이 저렴하다면 이런 상품을 활용해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결국 13,000원 정도의 KT 1일치 LTE 로밍 비용도 안되는 금액으로 5일 15기가 + 알파의 효과를 봤다.





요약 : 


- 현지유심 좋다.

- Singtel것이 아니어도 데이터 많이 주는 통신사가 있고 왠만하면 4G나 LTE 다 지원하므로 싱텔만 고집하지 말자.

- 한국에서 오는 전화, 문자 수신은 공기계를 가져가서 하면 된다.

- 현지유심 관리용 앱을 적극 활용해서 크레딧/잔여데이터 확인하고 플랜을 선택해 사용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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