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꿀꿀이족발(개포동)] 2014.1.24

이번에는 집앞에 있는 곳에서 친구랑 저녁을 먹으러 나갔다.

요즘 땡기는 것도 없고 뭐 단백질 위주로 먹을거 없나 하다가 족발 고고씽.

개포동역 사거리에 있는 시장골목에는 서울같지 않은 시끌벅적한 시장이 있다.

여러가지 먹거리도 좀 있어서 족발은 당연히 있을거야 하고 찾아간 집.

제주 꿀꿀이 족발.

지도에는 이상하게 주매니아 라고 나온다. 희안함...

메뉴 깔끔하다.

앞다리로 주세요 하고 시켰다.

윤기가 잘잘 흐르고 잡내는 없되 한약냄새같은게 진하지 않고 깔끔해서 입맛에 맞았다.

같이 나온 찬거리.

무말랭이나 무채가 있어야 하는데 특이하게 부추버무린게 같이 나온다.

무말랭이가 좀 아쉬웠지만 저 부추도 상큼하게 버무려서 잘 어울렸다.

2번 리필해 먹음. ㅋㅋ

단백질 위주로 먹기로 한 이유는 다이어트 때문인데...

사실 다이어트에 족발이 어울리는 메뉴도 아닌데 2명이서 족발 다 먹고도 아쉬워서 친구가 수제비를 시켜버렸다...

새우, 홍합, 오징어, 조개가 들어가서 시원하고 칼칼한 국물에 깻잎까지 썰어져 들어가 있으니 정신을 못차리고 다먹어 버린 후엔 후회하기도 늦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