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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know-how 및 review

라섹수술 후기

by 모더니아 2014. 6.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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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이 되고부터 할까말까 할까말까 하던 라식을 결심하고 리서치를 시작했다.

워낙 이런걸 하기 전에는 꼭 연구를 하는 타입이라 엄청난 연구 시작!!!

 

 

디시인사이드 안구갤러리도 꽤 도움이 될 뻔했지만 좀 지나니 이곳에 알바가 꽤 된다는 사실때문에 구글링을 더 활용했다.

각 수술법 별 나의 요약은 아래와 같다.

 

 

 - 라식 : 수술이 간편하고 통증 없으며 빠른 회복시간이 장점이지만 절편을 만든다는 구조적 위험 존재

 - 라섹 : 각막 실질을 많이 남길 수 있어 향후 안전할 가능성 좀 더 높지만 회복기간이 꽤 걸리고 통증이 갑(!!!)

 - 렌즈삽입술 : 개인적으로 알아본 결과 비추. 재생되지 않는 홍채에 세포손상을 주는 가장 위험한 수술.

 - 스마일라식 : 이론적으로만 보면 가장 합리적이고 편리하지만 엑시머 레이저가 아니며 한국이 임상실험 대상인 상황.

 

 

결국 결정에 도움이 된 것은 그 유명한 아래의 동영상... (시력교정술을 고려하는 분은 필수로 보기를 권장함)

 

 

이태원 원장님이라는 분이 강의한 동영상인데 라식, 라섹 등의 원리, 장단점을 알아보는데 가장 좋은 동영상이다. 

다만 찍은지 1년이 되어서 최신 기술인 스마일라식 등에 대한 내용은 없지만 개인적으로 구글 등으로 검색한 결과 스마일라식은 현재 해외에서는 활발히 사용되지 않는 수술이며, 한국이 가장 수술사례가 많다는 것은 한국이 임상실험 대상이 되고 있는 것이나 마찬가지라는 이야기..

 

 

나는 위의 동영상을 보고 주위 지인들에게 좋은 병원을 수소문하기 시작했다.

의외로 대부분이 강남역에 있는 공장형 안과에서 수술을 많이 했다.

요즘은 기계가 좋아서 다 좋을 것도 같지만 위 동영상에 나온 이태원 원장님이 있는 안과를 찾아봤다.

신기하게 이태원안과는 내가 다니는 회사 바로 옆 건물에 있더라...

 

 

바로 전화해서 예약을 하는데 강남역 안과들과 달리 여기는 검사비만 10만원...

나중에 수술비에서 10만원을 차감해 주지만 검사 후 수술 불가 판정을 받아도 검사비는 환불되지 않는다고 했다.

조금 불합리한 것 같아 이유를 물었지만 그만큼 제대로 검사를 해주고 검사만 하고 수술 안하는 사람이 너무 많았어서 그렇다고 한다.

이런 고자세가 나는 역설적으로 더 신뢰를 주는 것 같아 술한잔 안먹는다고 생각하고 예약을 했다.

 

 

다른 안과와 검사에서 다른 점은 솔직히 강남역 안과의 삐까번쩍한 인테리어, 검사장비와 달리 조금 동네 작은 병원 분위기라는 점이다.

이 부분에서는 조금 실망할 뻔했지만 곧 원장님이 직접 검사를 시작하는데 기계에만 의존하지 않고 직접 눈 안쪽까지 다 보시고 검사에 가장 중요한 각막 두께는 아날로그 기계(?)로 직접 각막에 살짝살짝 짚어가면서 잰다. (기계로만 할 경우 오차범위 높다고 함)

 

 

이런 세밀한 검사 덕분에 같이 간 직장 동료는 실제로 치명적일 수 있는 안구 내 상처를 수술 전 발견해 치료할 수 있었다.

이전 방문했던 강남역 안과에서는 기계로만 봤던 부분인데 이 상처를 찾아내지 못하고 그냥 당일 수술도 가능하다고 했던 부분이었다...

불편했던 점은 동공을 벌리는 안약을 넣고 검사를 하는데 다음날까지 동공이 벌어져 있어 눈이 엄청 부시고 촛점이 안맞아 가까운 것을 못보는 상태가 하루간 지속됐던 것...

 

 

1시간여의 검사가 끝나고 원장님이 설명을 시작해 주신다.

각막 두께가 550이라 라식 라섹 모두 가능하지만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라섹으로 수술해 주시겠단 것...

(이 부분에선 좀 독단적으로 보였다. 수술이 다 가능한데 내가 선택하는게 아니고 원장님이 골라서 통보함 ㅋㅋ)

 

 

이 참에 궁금한 것을 다 물어봤다.

 

 - 질문1 : 웨이브프론트는 뭔가요? 

    답변 : 각막이 굴곡이 이상하게 되어있는 사람들은 평평하게 깎기 위해 웨이브프론트라는 것을 하는데 나는 각막이 일정해서 필요없음.

 

 - 질문2 : 동공이 큰 사람들은 웨이브프론트가 필요하다던데...

    답변 : 동공이 굴곡져 있지 않은 사람은 웨이브프론트가 필요 없어 실제로 적용을 하지 않으면서도 돈을 올려받는 수단일 수 있다.

 

 - 질문3 : 그러면 저는 동공이 크니(8mm) 밤에 빛번집이 심한것 아닐까요?

    답변 : 유럽쪽 기계와 달리 미국 기계를 사용하는데 장점은 적고 넓게 깎으면서도 시력회복이 가능. 넓게 깎으면 빛번짐 안 큼.

 

 - 질문4 : 미국 기계와 유럽 기계 차이점은?

    답변 : 유럽 기계는 완전자동모드가 대부분이라 자동으로 깊게 깎이지만 미국 장비는 숙련된 의사가 매뉴얼로 조정해서 눈에 유리하게 조정해 깎는게 가능함.

 

 - 질문5 : 스마일라식은 어떤가요?

    답변 : 한국이 가장 수술받은 사람이 많다는 식으로 자랑하는 것은 실제로 해외에서 잘 실시되지 않는 수술이라는 점을 명심해야 함. 라식/라섹에서 사용하는 엑시머 레이저는 칼로 잘라내듯이 각막을 잘라내는 레이저이지만 스마일에서 사용하는 레이저는 에너지가 잘리는 곳 이외의 각막에도 에너지를 남기는 레이저이다.

 

 

이외에도 한가지 검색하면서 안 사실은 라섹수술이라는 명칭에 대한 점이다.

한국에서 라섹이라고 부르는 상피세포를 그냥 제거하고 수술하는 수술은 엄밀히 말하면 PRK 수술법이고 상피세포를 라식처럼 젖혀놓고 각막을 깎고 다시 덮는 것이 라섹이다.

한국에서만 편의에 의해 라섹=PRK로 되었고(미국은 PRK가 일반적으로 통용됨) 상피세포를 젖히고 수술하지 않고 벗겨내서 버리는 이유는 상피세포를 살려두고 수술했을 경우 오히려 주름이 잡히고 회복이 빠르지 않는 등 이점이 없어서이다.

(라섹수술에 대한 한국 사이트 정보가 아닌 서양문화의 정보를 얻고 싶다면 PRK로 검색을 할 것. 국내 안과는 일종의 큰 연합으로 독과점 비슷하다 보니 부정적인 의견은 한글로 된 정보를 찾기 쉽지 않다. 영어가 되시는 분들은 영어로 검색해 보실것.)

 

 

결국 수술 날짜를 잡고 수술을 준비했다.

수술 2일 전부터 비가목스라는 약을 하루 4번 점안하는게 준비의 전부.

수술 전날 심한 음주는 안되며 당일엔 자외선을 가릴 수 있는 모자와 선글라스 가져가야 함.

 

 

<수술 당일>

10시에 병원에 도착해 가운을 입고 세안하고 수술동의서 사인하고 기다리다가 마지막으로 시력검사 하고 수술실 입장.

여기서부터 떨렸다. 수술 잘못되면 어떻게 하지?

마취약을 넣고 수술대에 누웠다.

 

 

얼굴이 흔들리면 안되니 테이프로 이마와 턱을 수술대에 붙여버린다. ㅎㅎ

눈을 감으라고 하고 원장님이 빨간약을 눈 주위에 덕지덕지 바른다.

 

 

이제 상피세포를 벗겨내기 시작한다.

여기서 안 움직여야 회복이 빨라! 움직이지마! 소리를 들으며 눈 위에서 상피세포가 덕, 덕, 소리를 내는 느낌으로 갈려져 나간다.

안약 같은걸 막 뿌리고 레이저의 빨간 점만 쳐다보고 있으라고 한다. 20초 정도면 끝.(아래 동영상 참조)

양쪽 눈 합쳐서 15분 정도에 끝남. 수술이 끝나면 보호용 렌즈를 씌운다.

 

 

수술 끝나자 마자 눈 검사를 한다. 뿌옇지만 안경 안썼는데도 조금씩 보인다.

검사하더니 원장님 말씀, "축하합니다. 세계 최고 수준의 라섹수술을 받으셨습니다" 

원장님 자부심 쩌는듯 ㅋㅋㅋㅋㅋ

 

 

이날은 주의사항 받고 마취제 3개 받고 5일 후 다시 내원하라는 말을 듯고 집에 감.

주의사항은 눈 절대 비비지 말것, 4시간마다 비가목스랑 프레드포르테 하루 4번 꼭 넣을 것,

인공눈물 수시로 많이 넣어야지만 시력 잘 나옴, 샤워는 목 밑으로 내일부터 가능,

머리는 3일 후, 세안은 3일 후 물로만 가볍게, 비누세안은 1주일 후,

음주, 흡연 3~4주 불가, 2주간 눈 비비지 말고 잘때 플라스틱 안대 꼭,

썬글라스는 외출시 2개월 필수, 6개월 권장, 통증은 24~48시간정도임.

 

 

이러고 집에 왔는데 수술 당일은 별로 안아픔.

집에서도 선글라스 끼고 있는데 좀 지나니 눈부신 느낌에 눈이 잘 안떠짐.

좀 아픈데 렌즈 오래껴서 아픈 정도. 나도 무통증 경우인가? 라고 자만함.

취침에 돌입...

 

 

<수술 다음날>

밤잠을 좀 설치고 일어났는데 눈이 아프기 시작함.

어제와 같은 맥락으로 아픈데 좀 더 아픔.

마취약을 안쓰는게 상식적으로도 더 좋을 것 같아 버팀.

더 아픔, 더 아픔, 완전 아픔.

마취약 쓰고 나니 1시간 정도 안아픔, 눈이 떠짐, 숫가락을 보면서 밥 먹을 수 있음.

 

 

이때부터 2~3시간 간격으로 마취약을 남용함. 한번에 한방울씩만 떨어뜨려도 1~2시간이 편함.

병원에서 3개만 받아온 마취약이 점점 떨어져감... 초조...

우선 2개를 다 쓰고 밤에 자기 전에 3개째를 한방울씩 떨어뜨리고 잠.

 

 

<수술 2일 후>

새벽 2시에 어김없이 통증에 눈을 뜸.

렌즈 5일 연속 안빼고 낀 느낌 + 누가 뾰족한 플라스틱으로 눈 안쪽 긁는 느낌...

타이레놀 두알 + 마취약 시전... 괜찮아서 잠... 2시간 후 또 일어남...

이렇게 밤잠을 설치다 아침에 일어나 보니 안대가 위로 젖혀져 있음...

헉... 너무 아파서 무의식중에 젖히고 비볐나? X 됐다...

 

 

그렇든 어떻든 통증이 너무 심해 마취약을 쓰고 버팀...

아침 8시인데 마취약은 다 써가고 똥줄이 마르기 시작...

분명히 48시간까지 아프다고 했으니 그 말을 믿어보고 정 안되면 병원에 가서 마취약을 강탈하려고 마음을 먹고 잇었다.

 

 

정확히 47시간만에 통증이 멈췄다. 기가 막히게 47시간만에!!!

드디더 통증에서 벗어나 못잤던 잠을 잤다.

낮잠을 2시간 단위로 자다깨다 했는데 신기한건 자고 깰때마다 눈이 점점 더 보인다.

오후 늦게는 이제 TV도 보이고 컴터도 보인다.

 

 

이날 통증에서 벗어나 기분이 너무 좋아 저녁에 치킨 한마리 꿀꺽했는데 강제 금주/금연을 하는 아픔이 찾아왔지만 통증이 없으니 그래도 만족하고 취침.

 

 

<수술 3일 후>

아침에 일어났는데 눈이 쨍~ 하게 잘보임.

밤에 뒤척이지도 않고 꿀잠.

이제 드디어 머리고 감고 물세안이지만 세안도 하고 하니 상쾌하고 너무 좋다.

 

 

주의할 점은 세수하다가 보호렌즈가 빠질뻔했다.

아직 완전히 잘 보이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가까운것은 좀 뿌옇고 중장거리는 쨍하니 잘보인다.

아직도 자외선에서 보호하기 위해 선글라스를 끼고 있음.

 

 

내일 병원에 가서 보호렌즈를 뺄 계획...

향후 계속 업데이트 할 예정...

강제지만 이 기회에 금주/금연까지 성공해 버려야겠다.

 

 

<수술 5일째>

안과에 가서 렌즈를 벗겼다.

원장님이 확인하더니 벗겨도 되겠네 하면서 벗기신다.

안아팠지? 하시길래 하루는 꼬박 아팠어요 하니까 엄살이 심하네 하심. 원장님 자부심. ㅎㅎㅎ

 

 

렌즈 빼니 눈이 좀 뻑뻑하다.

시력은  0.7정도... 아직 가까운건 잘 안보인다.

집에 가서 몇시간 지나니 갑자기 눈이 뿌옇게 되면서 급 안보이다가 인공눈물을 넣으면 갑자기 다시 조금 선명해 졌다가 좀 있으면 다시 흐려진다...

검색해보니 각막이 부었는데 보호렌즈를 막 빼서 그런거니 좀 쉬어야 한단다.

라섹은 뭘 해도 시간이 걸린다가 답이다.

 

 

이날부터 넣는 안약 개수가 늘기 때문에 신경써서 시간을 재면서 맞춰 넣어야 한다.

넣는 약중에 하루에 두번 넣는 약은 넣을때마다 양파써는것처럼 눈물이 나게 만든다. ㅠㅠ

 

 

<수술 2주째>

병원에 가서 다시 시력검사와 점검을 한다.

시력은 아직 1.0이 안나오고 양안에 시력차가 좀 있다.

걱정이 되어서 원장님께 물어보니 눈은 깨끗해서 걱정 안해도 되고 양안 시력차는 원래 정확히 같은 수 없다고 하신다.

양안 시력이 정확히 같으면 어지러워서 못산다고...

또 각막은 2개월은 있어야 붓기가 거의 빠지기 때문에 기다려야 한다.

 

 

이쯤부터는 눈은 일상생활에는 불편함이 없다.

처음에는 카메라가 촛점 맞추듯이 조금 촛점 맞추는 시간이 걸렸다.

카메라랑 똑같게 여기 보다가 다른데로 시선 바꾸면서 촛점을 맞추려면 징~ 하면서 포커스를 맞추는 느낌이다.

근데 좀 지나니 뇌가 시력 변화를 잘 감지했는지 바로바로 촛점이 잡힌다.

 

 

하지만 아직도 많이 불편한 것은 빛이 적어질수록 눈의 빛번짐...

야간 운전은 정말 위험한 수준으로 빛이 번진다.

실내에서도 좀 덜 밝은 실내는 조금 번진다. 미세하게...

빛이 쨍하게 많은 곳은 반대로 너무 잘 보인다.

살면서 이렇게 잘보인 적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수술 전에는 운전도 힘들 정도로 빛이 번지면 어떻게 살아? 이런 느낌이었는데 막상 수술을 하니 심리가 많이 변한다.

하루종일 야간 운전만 빼면 편한데 뭐 이런 생각도 많아지고...

야간 빛번짐은 6개월을 걸쳐 좋아진다고 하니 믿고 기다리자...

정확한 정보인지는 모르지만 라섹은 하루 1000mg 비타민C를 먹으면 도움이 많이 된단다.

 

 

이 시점은 또 음주가 너무 땡기는 시기이다.

수술하고 4주동안 음주와 흡연, 연기있는 곳을 금지당해서 연기, 흡연이 오히려 잘 끊어지는데 술은 참 괴롭다.

회사원은 특히 스트레스가 심한데 해소가 되지를 않는다 ㅠㅠ

이때 발견한 무알콜 맥주!

좋은 무알콜 맥주를 접했는데 맛이 맥주랑 거의 흡사하다.

이걸로 잘 버텼다. ㅋ

 

 

 

<수술 1달쯤>

하루 4~5번씩 시간 맞춰서 넣는 안약이 어느정도 패턴화되어 익숙해졌다.

아직도 야간 빛번짐은 꽤 심하고 좀 아쉽다.

업무에는 아무 지장이 없다.

낮에는 정말 너무 잘보인다.

아직도 5개월가량 야외활동은 무조건 썬글라스를 껴야 한다.

이거 은근히 힘들다. ㅠㅠ

 

 

<수술 9달차>

이제 선글라스를 거의 안끼고 다닌다.

광량이 충분히 확보되는 상황에서는 너무 깨끗하게 잘 보인다.

다만 운전할때는 빛이 잘 번진다.

근데 이게 익숙해 지는건지 예전보다 덜 거슬린다.

수술을 하길 잘했다는 마음이 크다.

하지만 동생이 수술을 한다고 하면 안경끼고 사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말해줄 것 같다.

꼭 하라고는 못하고 하는것도 나쁘진 않다 정도가 되겠다.

동공 크기가 안 커서 밤에도 빛이 안 번질 사람에게는 너무 좋은 수술이 되겠지만 밤에 운전을 자주 하는 사람은 좀 거슬릴 것이다.

 

 

<수술 1.5년차>

매우 만족한다.

낮에 너무 깨끗하게 보이고 나는 운이 좋은지 안구건조증이 없다.

밤에는 익숙해져서 운전도 잘 하지만 가끔 눈이 피로한 날은 밤에 운전대를 잡으면 오늘은 좀 천천히 조심해서 운전해야겠다 싶은 날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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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3.07 Update
 
인터넷을 돌아다니다 보니 PD수첩에서 라식/라섹의 위험에 대한 방송을 했던 것에 대한 캡쳐분이 있길래 업데이트 합니다.
아래 링크를 눌러서 들어가 보세요.
참고로 스벤리라는 분은 라식의 위험성은 이야기 하되 라섹은 위험을 고지하고 하기에 나쁜 수술이 아니라는 입장인 듯합니다.(개인적인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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