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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2015.01.13] 싱가폴 MBS호텔 딘타이펑 - 맛있는 딤섬의 세계

by 모더니아 2015. 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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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싱가폴에 출장을 간다.

이번 출장에서도 맛있는 것들을 먹었는데 그 흔하디 흔한 딘타이펑을 포스팅하려 한다.

딘타이펑은 체인점이라 그닥 감흥이 있을 것도 없지만 MBS호텔에서 머물다 떠나기 직전에 먹은 마지막 저녁이라 올려본다.


체인점이라고 조금 비하(?) 하긴 했지만 (^^;;) 역시 맛은 있다.

특히 이 곳에서 먹은 딤섬중에 새로 출시된 트러플(송로버섯) 소룡포는 잊을 수가 없다.

육즙 가득히 베어있는 트러플 향이 너무 황홀했다.

다만 가격은... 하나에 4.5 SGD로 매우 비싸다.


MBS 내에 있는 딘타이펑.

저녁시간에 15분 기다릴 각오를 해야한다.


기다리는 동안 딤섬을 만드는 것을 구경할 수가 있다.

체인점이라고 해도 이렇게 각 지점에서 직접 반죽하고 만드니까 골라서 가는 재미가 있다.


처음 나온 음식.

맛은 잡채랑 매우 흡사했으나 뭔가 고소한 맛이 난다. 

아마 두부가 들어가서 그런듯 하지만 너트류의 고소한 맛이 났던게 기억난다.

이건 잡채랑 달리 차갑게 서빙됨.


수프.

미국에서 먹던 사워수프보다 덜 시고 맛있다.

전날 과한 음주를 했었는데 이 수프 덕분에 속이 확 풀렸다.


오이김치???

이거는 아삭아삭한 식감은 살아있고 약간의 매운 맛이 있어 오이김치 비스무리 하지만 고추기름에 살짝 절여서 그런지 좀 색다른 맛이었다.


특별할 것 없는 볶음밥이지만 그래도 기본은 한 맛있는 볶음밥.


탄탄면.

이것도 굉장히 맛있었다.

국물이 거의 비빔면 스러웠고 위에 땅콩 간게 올려져 있어서 비벼서 먹으면 맛있다.


싱가폴식 탕수육.

동글동글한게 한입에 쏙 들어간다.

한국 탕수육 맛과는 다르게 케찹맛이 조금 나고 약간 매운맛이 있다.


찐빵만두.

이 안에는 매콤한 다진 고기가 들어있었다.

꽤 커서 이 시점에는 천천히 들고 먹기 시작했다. 


프로모션 기간이라 공짜로 먹은 메뉴.

땅콩이 매우 흐물흐물하게 끓여져 있고 떡은 앙꼬가 굉장히 달다. 

검은깨 간거랑 설탕을 엄청 넣고 속을 만들었고 국물도 달다.

이 메뉴는 디저트로 나오면 좋았을텐데...


샤오롱빠오. 소룡포 ㅋ

역시 실망시키지 않는다.

입 데지 않으려먼 숫가락에 올려놓고 젓가락으로 살짝 구멍을 뚫어서 국물이 살짝 나오게 한다음에 식혀먹으면 좋다.


새우쇼마이.

특이하게 소룡포 못지않게 육수가 안에 많다.

맛있음.


한입샷.



비싸서 많이 못시켜 먹고 딱 하나씩만 먹은 트러플소룡포.

황홀한 맛이 입을 감싼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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