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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밍글스 : 청담] 2015.12.25 생애 최고의 크리스마스 디너 이번 크리스마스는 30년 내 인생에서 만난 이성 중 제일 특별한 분과 함께 하기에 정말 좋은 곳에서 보내고 싶어서 올해 블루리본이 선정한 강민구 쉐프가 특별한 퓨전 한식을 선보이는 밍글스를 예약했다. 평소 9만원에 디너를 선보이는 곳이지만 크리스마스 특별 메뉴로 15만원에 선보이는 디너를 내놓았다.퓨전 스타일 한식이 처음이고 워낙 주위에서 항상 칭찬만 하는 곳 이기에 가기 전부터 기대가 컸고, 더구나 워낙 음식도 특별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사랑하는 분과 함께하기에 더 의미있는 시간이었어서 즐거운 포스팅을 한다. ^^ 올해 크리스마스 디너의 코스는 위 메뉴와 같이 준비되었다.평소 디너의 9만원과 비교해 가격은 좀 높아졌지만 코스 구성도 좀 업그레이드 된 듯 하다. 테이블에 크리스마스 답게 트리 모양의 장식이 .. 2015. 12. 26.
[일품헌] 16가지 버섯으로 낸 육수맛이 깔끔한 샤브샤브 (2015.5.5) 상당히 오랜만의 포스팅이다 ^^양재역, 정확하게는 양재전화국 사거리 근처 골목안에 위치한 일품헌에 다녀왔다.식신로드 맛집 평가에서 모든 출연자에게 5점 만점을 받아 유명한 집인데 사실 근처에 근무하기 때문에 회식 등으로 몇 번 가본 집인데 이제서야 포스팅 한다. 이 집은 외관으로 보면 양고기만 팔거나 중국 전통 훠궈를 팔 것처럼 보여서 중국훠궈의 강한 향이나 양고기의 향을 싫어하는 사람들은 꺼려할 수도 있겠지만 사실 이 집은 강한 향이 나는 향신료는 거의 들어있지 않다.국물맛이 고기육수가 아니고 16가지 버섯과 야채로 육수를 냈기 때문에 느끼하지 않고 담백, 깔끔하지만 깊고 감칠맛이 난다. 일품헌은 각자 앞에 하나씩 개인 선로가 있어서 여기다가 익혀서 먹으면 된다.16가지의 버섯과 야채, 그리고 몇가지의.. 2015. 5. 6.
[2015.01.13] 싱가폴 MBS호텔 딘타이펑 - 맛있는 딤섬의 세계 매년 싱가폴에 출장을 간다.이번 출장에서도 맛있는 것들을 먹었는데 그 흔하디 흔한 딘타이펑을 포스팅하려 한다.딘타이펑은 체인점이라 그닥 감흥이 있을 것도 없지만 MBS호텔에서 머물다 떠나기 직전에 먹은 마지막 저녁이라 올려본다. 체인점이라고 조금 비하(?) 하긴 했지만 (^^;;) 역시 맛은 있다.특히 이 곳에서 먹은 딤섬중에 새로 출시된 트러플(송로버섯) 소룡포는 잊을 수가 없다.육즙 가득히 베어있는 트러플 향이 너무 황홀했다.다만 가격은... 하나에 4.5 SGD로 매우 비싸다. MBS 내에 있는 딘타이펑.저녁시간에 15분 기다릴 각오를 해야한다. 기다리는 동안 딤섬을 만드는 것을 구경할 수가 있다.체인점이라고 해도 이렇게 각 지점에서 직접 반죽하고 만드니까 골라서 가는 재미가 있다. 처음 나온 음식.. 2015. 1. 17.
[2014.10.08] 무화잠 강남점 - 엄청 비싸다... 친구에게 거하게 살 일이 있어 대게가 먹고 싶단 말에 무화잠 강남점을 찾았다.무화잠 확실히 상당히 비싸다.성인 남자 2명이 먹으려면 30만원어치는 시켜야 되는듯하여 그렇게 시켰다. 코스로 이런저런게 많이 나오기는 하는데 정작 대게 자체가 내 마음엔 조금 마음에 안들었다.내 주관적인 판단으로는 대게가 살이 차서 탱글탱글하지 않고 수분이 부족하고 퍽퍽하면서 흐물거리는 느낌이 강했다.맛은 그럭저럭 했지만 노량진이 자꾸 떠오르는 것을 어쩔 수 없었다.노량진이 불편하긴 해도 싱싱함은 끝내주고 같은 값이면 양도 비교를 못한다. 처음은 죽으로 시작. 시원한 아사히 생맥주도 함께. ㅋ 샐러드도 나온다. 묵. 방울토마토. 회가 약간 나온다.구색을 맞추고 배를 미리 채워두는 느낌이다. 버섯볶음? 이런건 왜 코스에 들어가 .. 2015. 1.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