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맛집

[여의도 백리향] 63빌딩의 고급 중식당!

by 모더니아 2014. 6. 29.
반응형

지인 생일 기념으로 백리향에 초대를 받았다.

중식당이라는데 잘 모르던 음식점이었는데 검색해보니 굉장히 고급집이고 가격도 세다.



이 식당은 상당한 고층에 위치하고 모든 손님이 경치를 즐길 수 있게 되어있다고 한다.

이 날은 생일 주인공께서 한턱 내신 바 코스 이름이나 가격은 모르지만 모든 메뉴가 너무 맛있었다.






63빌딩 57층(?)인가에 자리하고 있어 경치가 상당히 좋다.



탁 트인 한강을 바라보며...



룸이 굉장히 쾌적하다.

소파에 TV까지 구비되어 있다.



원래 술이 외부반입이 되는지는 모르겠다.

지배인님께 오늘의 주인공께서 미리 협의해 놓아서 싱글몰트를 1.7리터 준비해갔다. ㅎ



기본찬.

오이가 새콤하게 잘 절여져 있고 찌사이도 간이 잘 베어있다.



첫번째 요리 샥스핀.

부드럽고 촉촉하고 스프가 순하면서도 진한 맛이 잘 어우러진다.



두번째 튀긴 전복과 가리비.

요리의 정확한 이름을 모르겠지만 튀긴 전복과 가리비를 깐풍소스같은 소스에 버무려 나온 음식이다.

개인적으로 이 요리의 전복이 가장 맛있었다.

항상 전복 살은 내장에 비해 좀 밍밍한 맛이라는 느낌이 강했는데 전복의 진한 맛을 잘 살려내고 비린맛도 하나도 없었다.

질기지 않고 쫄깃하면서도 부드러웠던.



송이와 밑에 게살 튀김이 같이 들어있었다.

송이 향이 적당했다. 

송이 향을 살리려 했는지 모르지만 아래 게살과 소스는 간이 조금 덜되어 있던 느낌이었지만 그래도 맛있음.



새우튀김.

통째로 다 씹어먹었다.

소스와 튀김이 잘 어우러짐.



소고기 요리.

중국요리답게 소고기를 양념을 쎄게 했다.

고기는 안 질기고 부드럽고 양념이 세지만 짠 의미의 쎔이 아니어서 맛있게 먹었다.



식사는 자장면을 골랐다.

고급중식당이어도 마무리는 자장면이 생각나는 저렴한 입맛 ㅋㅋㅋ

새우가 많이 들어가 맛있었다.



이어서 나온 후식.

과일도 맛있고 망고슬러쉬도 맛있었다.





먹다보니 어느새 야경이 멋지게 되어있다.

고급 코스요리를 먹고 나니 맛있고 배는 부른데 뭔가 아쉬운 느낌을 지울수 없었다.

지인중 한명은 거나하게 취해 탕수육을 시키자고 주장했으나 우리는 2차를 향해 고고~ ㅎㅎㅎ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