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Rounding

2013.10.03 제주 사이프러스CC

by 모더니아 2013. 10. 5.
반응형


대학 룸메이트때부터 이어진 인연으로 인한 친구 덕분에 짧은 1박 2일 제주도 여행을 갔다왔다.

친구 아버지께서 회원으로 계신 사이프러스 CC에 그린피 + 골프텔 쿠폰이 있어 다녀왔다.


일단 첫날 도착해서 골프텔에 도착해 짐을 풀었는데 첫인상부터 좋았다.

회원에게는 공항 픽업 서비스를 제공해 준다.

렌트카 하기에는 애매한 일정이고 택시비는 좀 아깝고 한 상황인데 참 좋은 서비스이다.


도착해서 들어간 골프텔은 왠만한 고급 펜션 수준보다 좋다.

대리석이 많이 사용되었고 화장실, 침대, 인테리어 등 수준이 매우 높아서 참 마음에 들었다.


사이프러스 골프장은 동서남북, 4개 36홀로 이루어져 있는데 오전, 오후 2번의 라운딩으로 4개의 코스를 다 돌아봤다.

대부분의 홀이 서울 근교의 골프장에 비해 매우 거리가 길게 설계되어 있다.

더구나 제주 바람까지 더해져 2온 하기가 좀 힘든 것이 사실이다.


그린이 참 어렵다.

제주도가 도깨비길이 유명하고 섬이라 그런가 마운틴 브레이크, 오션 브레이크 말고도 잔디결, 도깨비도로같은 착시현상 등에 유리그린까지 더해져 매우 공략하기 힘들다.

본인의 감을 믿지 말고 절대적으로 캐디에 대한 신뢰를 보여야 한다.


가을골프는 빚을 내서라도 한다고 했던가.

하늘도 맑고 높고 바람도 시원하니 36홀인데도 많이 안지치고 너무 즐거운 라운딩을 했다.

코스가 어려운 만큼 스코어는 평소에 비해 좋지 않았지만 캐디님도 너무 친절하고 실력이 좋아서 친구들끼리 즐거운 라운딩이 되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