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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스시사찌(한남동) - 가성비 좋은 고급 스시집 (2014.01.29)

by 모더니아 2014. 1.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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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오랜만에 만나자고 해서 콜했더니 한남동 스시사찌로 예약했다고 해서 가봤다.

미리 검색해보니 강남대비 같은 가격에 2배 양이 나온다거나 만족스럽다는 평이 나온다.

사실 나는 고급스시를 접해본 적이 없어 부푼 기대를 가지고 가봤다.




간장종지와 녹차가 세팅되어 있다.



메뉴판도 찍어야 될 것 같아서 올렸다. 



가격표샷.

우리는 주방장 추천 초밥으로 먹었다.

1인에 9만5천이면 좀 부담되는 가격이다.



소주나 맥주 가격이 비싼 편이다.

맥주는 작은 병이고 소주는 한병에 만천원이다.



처음으로 나온것들.

오른쪽은 시메사바인지 모르겠으나 그런 비슷한 맛이었고 역시 아무리 잘해도 좀 비린맛은 어쩔수 없다.

내가 입맛이 저렴해서인지는 모르겠다. ㅋ



내가 좋아하는 쌈장과 생강절임 등.



야채를 함쩨 내준다.



성게알이 올라간 계란찜.

계란찜은 조금 짭짤하게 간이 되어있고 성게알은 달달하게 조화된다.



굴이 나왔다.

굴을 좋아해서 맛있게 먹었다.

비리지 않고 신선하게 잘 나왔다.



새조개도 나왔다.

개인적으로 새조개를 참 좋아하는데 새조개는 초장이 제일 잘 어울린다라는 생각이었지만 이렇게 먹어도 달달하니 맛있었다.



초밥에 앞서 사시미가 나왔다.

회들이 숙성이 잘 되어있어서 그런지 다 맛있다.



정말 맛있었던 두툼한 삼치구이.

레몬즙을 살짝 짜서 먹었는데 삼치살이 기름지고 두툼해서 정말 맛있었다.



드디어 초밥이 나왔다.

원래 초밥이 이렇게 작나 싶을 정도로 전에 접하던 초밥보다는 하나하나가 작다.

입에 들어가면 부담없이 씹힌다.

이 중에서 오른쪽에서 세번째가 개인적으로 제일 맛있었다.



두번째 나온 초밥들.

맨 오른쪽 성게알이 제일 맛있을 것 같았는데 울릉도에서 성게알을 맛봤던 나는 서울에서 먹는 성게알은 아무리 신선해도 성에 차지 않는다. 그래도 꽤나 신선한 편.

이 중에서는 새우와 조개가 맛있었다.






한남동에 친구가 살아서 최근 한남동을 몇벌 가보게 되었는데 맛있는 집이 꽤 있는것 같다.

스시사찌는 솔직히 내 예산에는 부담되는 집이다.

1인 9만5천원에 주류도 좀 비싸다.



가격에 비해서 좋은 구성임에는 틀림없지만 좀 멀어도 구로역 근처에 있는 정준호스시가 가격대 성능비가 좀 더 좋지 않나 싶다.

근데 스시집이 원래 다 그런지 모르겠는데 다른 메뉴들이 초밥 전에 많이 나와서 초밥 먹기 전에 배가 좀 차버렸다.

초밥이 메인이니까 좀 더 앞쪽에 있어야 초밥 맛에 집중하고 먹지 않았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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