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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군산횟집(군산) - 지방치고 비싸지만 더 큰 만족도! (2014.02.24)

by 모더니아 2014. 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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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또 군산을 방문했다.

군산CC는 홀이 굉장히 많고 요즘 노캐디 라운딩도 적극적으로 예약을 받는 등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골프장인데 이번에 방문하면서 군산회집을 검색해 방문해봤다.



밤이라 따로 사진을 못찍었지만 바다 바로 앞에 위치해 있고 4층에서 식사를 하는데 바다를 보고 식사하는 형태라 낮에 가면 경치가 좋을 것 같다.

2인이 방문해서 먹을 만한 메뉴는 8만원짜리 회가 있다. 인당 4만원꼴... 싸진 않다.



우리는 광어로 골라서 주문하고 먹기 시작했는데 회랑 스키다시 수준이 엄청 만족스러워서 다음에 또 올만한 장소라고 점찍어 뒀다.



광어회 - 회 양은 솔직히 많지도, 적지도 않다. 2인이 먹기에 딱 좋은 양인데 회 맛이 기가 막혀서 매우 만족.



전복죽과 조개국 - 처음에 나오는 메뉴들. 죽은 맛이 좀 밍밍? 했지만 둘 다 맛있었다. 술먹기 전에 속을 보호해 줄듯. ㅋ



해삼과 멍게 - 해삼이 매우 싱싱하다. 멍게도 자연산인듯한데 확실하진 않다.



조금 나온 간장게장 - 짜지 않고 잘 버무려져 맛있다.



가자미인지 홍어인지 모르겠다 - 찜이 적당히 맛보기 정도로는 좋은 수준.



그냥 곁다리로 상을 채우는 마늘과 은행구이.



계란찜도 준다.



맛배기 샐러드



홍합치즈구이와 백합찜 - 맛있다.



산낙지 맛배기 - 꿈틀꿈틀 고소하고 신선했다.



꽁치 - 특별할 것은 없는...



간장게장 - 회가 메인인데 회보다 더 훌륭한 간장게장. 그냥 먹어도 좋게 짜지 않게 나왔지만 밥과 같이 먹기 위해 매운탕 나올때까지 기다렸다가 밥이랑 비벼먹었는데 너무 맛있다. 서울 프로간장게장보다 훨씬 신선하고 맛있다. 알고보니 간장게장 공장이 따로 건물이 있다. 가족과 함께 먹고 싶어 따로 작은 사이즈를 포장주문해서 가져갔다. (3마리 정도가 6만원)



돌게장 - 돌게로 담근 간장게장도 나왔다. 살이 더 쫀득쫀득하고 맛있었다.



나중엔 취해서 매운탕은 찍지 못했지만 여기에 매운탕과 공기밥, 마끼가 더 나온다.

지방 횟집치고 좀 비싼 듯 했지만 구색만 맞추기 위한 스끼다시가 아닌 진짜 메뉴들이 함께 나왔고 광어회와 간장게장에 매우 만족한 집이다.


적극 추천하며 왠만해서는 실망하지 않을 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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