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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26

을밀대(마포) - 육수가 제대로인 40년 전통 오리지널 평양냉면집 (2014.06.21) 여름엔 역시 냉면이다.슬러쉬같이 살짝 얼은 시원한 육수에 탱탱한 면을 먹으면 더위가 한번에 날아간다.냉면은 좀 비싸도 제대로 고기로 낸 육수를 선호하는데 정통 냉면으로 유명한 을밀대를 방문하게 되었다. 육수는 조미료 맛이 하나도 안나는 진짜 고기육수이다.살얼음이 살짝 뜨게 나오는데 차가운데도 육수맛이 적당히 진하다.인공조미료 가미 없이 이정도의 육수라면 제대로 고기를 삶아서 낸 육수가 맞다. 면발은 평양냉면답게 약간 두꺼운 면이고 고명은 소고기로만 얇게 3개가 얹어져 있고, 오이, 계란, 무, 배도 같이 올라가 있다.이렇게 제대로 육수를 낸 냉면은 나는 절대 겨자나 식초를 첨가하지 않는다.그냥 먹어도 맛있고 비린 고기냄새가 나지 않기 때문에 육수를 즐기기 위해서이다. 멀어서 자주는 못 갈거같고 올해 여름.. 2014. 6. 22.
[더참치] 역삼동에 있는 강남 3대참치! 도로를 배터지게! (2014.05.30) 오랜만에 회사에서 부장님이 맛집을 데려가 주신다고 한다.나는 그냥 삼겹살이나 먹자고 했는데 참치를 먹자고 하셔서 좋아요~ 했는데 완전 맛집을 알아버렸다. 강남 3대 참치집이라는 더참치!!!몰타참치는 못가봤지만 더참치 참 마음에 들었다.우선 동네가 정겨운 분위기였고 인테리어나 내부는 좀 협소했지만 참치가 너무 맛있다. 외부는 이렇게 생겼다.소박하고 간판도 딱히 멋을 내지는 않았다. 내부 인테리어는 벽돌에 투박하고 공간도 넓지는 않지만 바에 앉으면 올려주시는 참치를 바로바로 먹을 수 있어 좋다. 우리가 먹은 것은 더참치 메뉴. 가격대가 좀 되지만 좋은 질의 참치를 좋은 등급만 계속 먹을 수 있다. 처음 나온 전복죽.식사 전에 속을 풀어준다. 기본찬.특별할 것은 없다. 장국. 이것도 특별할 것은 없음. 참치 .. 2014. 6. 6.
경천애인(선릉역) - 투뿔등심을 강력히 위협하는 라이벌 등장! (2014.02.28) 지인들이 초대해 줘서 한우를 먹으러 가게 되었다."경천애인 어때?"경천애인? 뭐야 영화 이름이야? 했지만 여기는 한우레스토랑이었다. 여기저기 검색을 해봤더니 컨셉이 맘에 든다.고급 한우집이고 고기 질이 좋고 직접 최적의 상태로 구워주고 매우 깔끔하다.특이한 점은 주류를 일체 판매하지 않는다. 주류 유통에 신경 뺏기지 않고 고기에만 집중하기로 했다고 되어 있었다.대신 주류를 직접 가져와야 한다. (잔은 구비되어 있고 주류에 맞춰서 세팅해준다)장단점이 있는데 다양한 주류를 직접 가져와 먹을 수 있고 바로 밑 편의점에서 소주 등을 구입해 오면 가격이 저렴하다는 것이다. 특히 조금 가격대가 있는 한우를 먹으면서 주류비를 아낄 수 있다는 점에서 장점이자 조금 불편한 것은 단점이다.덜 사면 다시 사러 가야하고 더 .. 2014. 2. 28.
군산횟집(군산) - 지방치고 비싸지만 더 큰 만족도! (2014.02.24) 오랜만에 또 군산을 방문했다.군산CC는 홀이 굉장히 많고 요즘 노캐디 라운딩도 적극적으로 예약을 받는 등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골프장인데 이번에 방문하면서 군산회집을 검색해 방문해봤다. 밤이라 따로 사진을 못찍었지만 바다 바로 앞에 위치해 있고 4층에서 식사를 하는데 바다를 보고 식사하는 형태라 낮에 가면 경치가 좋을 것 같다.2인이 방문해서 먹을 만한 메뉴는 8만원짜리 회가 있다. 인당 4만원꼴... 싸진 않다. 우리는 광어로 골라서 주문하고 먹기 시작했는데 회랑 스키다시 수준이 엄청 만족스러워서 다음에 또 올만한 장소라고 점찍어 뒀다. 광어회 - 회 양은 솔직히 많지도, 적지도 않다. 2인이 먹기에 딱 좋은 양인데 회 맛이 기가 막혀서 매우 만족. 전복죽과 조개국 - 처음에 나오는 메뉴들. 죽은 맛이 .. 2014. 2. 27.